18, 하나: 중요 연대(좌파 대통령 현황, 빨간색은 2023년 현재)

년도 국가 대통령
1959 쿠바 피델 까스뜨로
1999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2004 우루과이 따바레 바스께스
2004 아르헨티나 네스트로 키르츠네르
2005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2006 칠레 미첼 바첼렛
2006 페루 알란 가르시아
2006 브라질 룰라 다 실바
2006 에콰도르 라파엘 꼬레아
2018 쿠바 미겔 디아스 카넬
2018 멕시코 로뻬스 오브라도르
2018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2019 아르헨티나 알베르또 페르난데스
2019 파나마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2020 볼리비아 루이스 아르세
2020 가이아나 이르판 알리
2020 수리남 찬 산토스
2021 페루 뻬드로 까스띨요
2021 온두라스 시오마라 카스트로
2022 칠레 가브리엘 보리치
2022 니카라과 다니엘 오르떼가
2022 콜롬비아 구스따보 뻬뜨로
2023 브라질 룰라 다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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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500년간의 저항

이제까지 20세기 역사 속에 나타난 라틴아메리카 민중 저항의 과정을 보았습니다. 일일이 구체적인 사건들을 다 다루지도 못했고, 필자가 다 알지도 못합니다. 그저 중요한,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식민지 기간이나 19세기에도 민중의 저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형태로 나타난 것이 그렇게 많지 않고, 대부분 지역적인 반란의 형태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멕시코의 게라 데 까스따Guerra de Casta나 페루에서 18세기 말에 발생한 뚜빡 아마루Túpac Amaru의 투쟁, 그리고 칠레 남부 지방에서 발생한 아라우까노Araucano의 저항 등이 꽤 규모가 큰 것들이었습니.

20세기에 들어서는 앞에서 살펴보았던 멕시코 혁명, 에비따와 뻬론 정권, 쿠바 혁명, 아옌데의 사회주의 정권, 니카라과 혁명 등이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시도들은 실패하고 맙니다. 실패냐 성공이냐는 목적이 무엇이었나를 가지고 판단해야 할 일이죠. 그들의 목적은 불평등의 해소였습니다. 불평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굶어 죽는 민중들에게 밥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오늘날의 현실이 말하고 있습니다. 폭력은 꾸준히 심화되었고 오늘날에도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국가 부의 90%10%의 상류층이 가지고 있고 국민의 다수가 절대 빈곤 상태에 있는 현실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되었으니 이러한 노력들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아주 분명하고 간단하게 말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항은 오늘도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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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신자유주의의 쓰나마

그렇다면 오늘날 라틴아메리카의 민중들은 무슨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포기할 수 없는 일이잖습니까. 내 자식은 콜레라에 걸려도 병원에 갈 돈이 없어 죽어 가는데 주인집의 개는 예방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가는 현실을 보며 투쟁을 멈출 수는 없는 일입니다.

오늘날 투쟁의 양상을 이해하는데 그들이 상대하려는 대상의 변화도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요즘에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국적 기업이라는 것이, 신자유주의라는 것이, 그리고 세계화라는 것이 각 국가 사이의 무역 장벽을 없애고 자유 경쟁을 원칙으로 한 효율성과 이윤 창출을 유일한 선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고 세계 전체의 분위기입니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이 물결에 휘말립니다. 거역할 수 없는 경제의 유일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져 그 누구보다도 앞다투어 신자유주의적인 대안을 국가의 목표로 삼고 1980년대와 90년대를 통해 매진하였던, 그야말로 올 인을 하였던 중남미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쓰라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희생을 통한 경험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신자유주의와 미국 중심의 세계화가 오늘날 민중이 극복해야 할 대상이 되었습니다.

2000년 이전까지는 분배의 문제보다는 성장의 문제를 더욱 중요시해야 한다는 점에 많은 민중이 어쩔 수 없이 동의해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입이라도 더 많이 먹기 위해서는 어떻게 나누겠는가의 문제에 앞서 먼저 큰 피자 덩어리를 만들자는 의견에 동의를 한 셈이지요. 그러나 피자가 아무리 커져도 결국은 먹는 놈만 더 먹게 되는군요. 없는 사람, 못 배운 사람들은 계속해서 소외되는 것이 신자유주의의 생리라는 점을 라틴아메리카 국민들은 뼈저리게 느낍니다. 소위 신자유주의의 실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자 자체도 커질 수 없었습니다. 커질 만하면 실속은 다 외국으로 나가고 그나마 가지고 있던 국가 기간산업마저도 민영화라는 말로 외국 자본에 넘어가고, 상황이 오히려 처음보다 더 나빠졌다는 것을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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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페루의 국민 음료 잉카콜라의 운명

페루에 가면 제일 많이 팔리는 콜라 중에 잉까콜라Inca Kola라는 게 있습니다. 노란색 콜라인데 맛이 독특합니다. 더운 페루의 사막 지대에 딱 어울리는 것 같아 필자도 잘 먹습니다. 이 잉까콜라를 페루 토종 기업에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1935년부터니까 역사가 꽤 깊죠. 한 마디로 페루의 자존심이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시장 점유율에서 코카콜라나 펩시콜라에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페루의 자존심, 페루의 맛이 1999년에 코카콜라와 합병했습니다. 말이 합병이지 흡수된 것입니다. 신자유주의, 외국 자본 유치, 다국적 기업과의 연대, 뭐 이런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지요. 우리나라도 한때 기업체란 기업체는 다 외국 자본에 팔아야 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신자유주의 신봉자들은 같은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고요. 외국 자본 유치나 민영화가 국가의 생존이 걸린 일인 것처럼 말하지요. 잉까 콜라도 이때 비슷한 맥락에서 코카콜라에 팔린 것입니다.

지금 많이들 후회하고 있어요. 코카콜라 회사는 잉카콜라의 생산 방법이나 외형까지 하나도 바꾸지 않고 이전과 같은 맛과 디자인 등을 유지합니다. 다만 전에는 민족 기업이던 것이 이제는 코카콜라가 되었다는 것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잉카콜라가 토종 기업인 줄 알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의 여파에 알맹이는 없고 무늬만 페루 기업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신자유주의를 열망하고 받아들인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이 남겨놓은 결과입니다.

국가 경제 구조는 조금도 나아진 것이 없고 외국인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국가 경쟁력 강화, 수출 산업 육성과 같은 환상은 신기루가 되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외국 자본이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그나마 남아 있던 경쟁력 있는 산업 분야를 잠식한 것입니다. 긍정적인 효과는 잠시고 장기적으로 구조 조정, 산업의 기계화 등에 따른 실직으로 이어집니다. 국내 자본 시장의 약화로 국가 경제의 몰락을 초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정적 결과들은 민중의 삶을 신자유주의 이전보다 훨씬 더 악화시켰습니다. 결국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외국 기업에 의한 국내 산업과 자본의 잠식은 피자를 크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배의 문제가 병행된 국가 번영이어야만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이 뼈아픈 교훈으로 남은 것입니다. 누구와 협력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도 미국이나 서구 열강보다는 같은 이해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의 결속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21세기의 세계화 분위기 속에서 국가 경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국제적 협력을 통한 경제 통합과 같은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러한 결론의 종합판이 21세기를 시작하면서 생겨난 좌파 정부 붐의 배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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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섯: 좌파휘몰이가 시작되다.

2000년을 시작하며 베네수엘라가 좌파 차베스 정권을 세웁니다. 쿠바는 원래 좌파였고요. 파라과이가 여기에 가세합니다. 브라질에서는 2003년 룰라 대통령이 당선됩니다. 아르헨티나의 키르츠네르도 같은 해에 공동 전선을 폈으며, 2004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에서도 좌파가 집권합니다. 2006년에는 진보 진영의 미첼 바첼레트가 칠레에서 당선됩니다. 남미의 에콰도르에서도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좌파 깃발을 들고 당선됩니다. 그다음 해인 2007년에는 중미의 거인 니카라과에서 혁명군 출신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이 됩니다. 위에 열거한 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비록 대통령은 중도, 또는 우파 성향을 가지고 있어도 국민들의 좌파 경향은 넓게 확산됩니다.

2010년 중반을 넘어서면서 좌파 휘몰이가 주춤하는 듯한 인상을 보입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굵직굵직한 나라들에서 다시 우파가 집권하게 되지요. 한국의 신문들은 연일 포풀리즘의 종말이니 좌파의 최후등과 같은 평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2020년을 즈음하여 제2의 좌파 붐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일찍이 멕시코에서 좌파가 만들어지더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등지에서 좌파가 파격적인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콜롬비아의 경우 나름 급진적인 혁명군 출신의 좌파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중남미 국민들의 새로운 저항 방식이요 현실적인 대안의 총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미 공동체가 급속히 진전되었습니다. 유럽 공동체처럼 라틴아메리카 공동체를 만든다는 목표하에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미의 각 국가가 미국과 맺으려던 자유 무역 협정을 거부하는 것으로 그들의 의지를 결연하게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문제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남미 통합이 거의 미친 짓이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미국과의 관계, 라틴아메리카 국가 간의 이해관계 상충 등 실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각 국가의 산업구조의 문제 등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고요. 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서는 200년 전 시몬 볼리바르가 만들려던 남미 통합 국가의 이상이 실패할 때의 원인이었던 지역주의, 각 국가의 개별적인 이해관계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게다가 미국이 자신들의 뒷마당이었던 라틴아메리카의 반항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까요? 참으로 궁금합니다. 과연 특별한 산업이나 기술력이 없는 상태에서 그들 나름대로의 방식을 가지고 경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까요? 여러 가지 걱정과 의문이 앞섭니다.

이렇듯 문제가 많다 보니 좌파 휘몰이와 남미 연합이 불가능할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은 새로운 세계 질서 속에서 또다시 주변 국가가 아닌, 다 같이 중심인 국가로 발전하겠다는 꿈과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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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여섯: 우루과이에서의 히치하이킹: 2005년 여행일기 중에서

추이Chui는 우루과이와 브라질의 국경 마을이다. 먼저 우루과이 쪽의 마을이 형성되고 이후에 큰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브라질 쪽의 추이라는 마을이 형성되었다. 우루과이 쪽은 표기를 ‘Chuy’로 하고 있다. 두 마을이 전혀 문제없이 한 동네를 이루고 있다. 이민국이나 세관은 각 마을에서 2킬로쯤 떨어진 곳에 있다. 우루과이는 일찍부터 남미에서 0%의 문맹률을 자랑하는 나라다. 목축을 중심으로 한 산업 덕택에 높은 경제적 안정을 기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 사회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교육으로 재투자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루과이 쪽 이민국 앞에서 우루과이 국립대학교의 심리학과에 다닌다는 아구스띤이란 학생을 만났다. 이 친구는 우루과이의 치안 상태가 좋다는 것을 강조한다. 택시 운전사나 아침 식사를 할 때 서빙을 해주던 종업원도 이런 점을 확인시켜준다.

지난 10, 우루과이 역사상 최초의 중도 좌파 대통령 따바레 바스께스Tabaré Vázquez가 당선되었다. 표 차이도 상당히 났다. 신자유주의의 유행이 커다란 고비를 맞는 전환점에서 우루과이 역시 신자유주의 경제 정책에 대한 반감이 이번 선거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장기적인 면에서 실업률이 증가하고 외국 자본에 의한 국내 자본의 붕괴, 경제의 종속, 그리고 이어지는 국가 경제의 잠식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하여 국민들의 좌파 성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한다.

우루과이는 워낙 안전한 나라이고, 이제 브라질처럼 에스빠냐어가 안 통하는 것도 아니니 - 에스빠냐어 안 통한다고 히치를 안 한 것도 아니지만 - 여기에서는 히치를 하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듣고 싶다. 남미에서 가장 알찬 나라 중 하나인 우루과이. 작은 나라가 큰 대국 사이에 끼어 어떻게 높은 경제 성장을 이룩하며 여러 면에서 앞설 수 있었는지 알고 싶다. 통계 수치나 책에 나와 있는 그런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자못 기대된다.

여행 일정이 빡빡해서 빨리 리마로 돌아가야 하지만 우루과이라는 새로운 나라에 들어오니 또 다른 의욕이 팍팍 생긴다. 아구스띤이라는 녀석이 몬테비데오에서 꼴로니알 도시로 가는 히치하이킹 포인트를 알려주었다. 시내 꼴로니알Colonial이란 이름의 도로에서 494번 버스를 타고 바라 데 산따루씨아Barra de Santalucia라는 곳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면 거기에 히치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란다. 원래 경쟁자가 많으면 히치하는 데 짜증이 나게 마련이지만 그런 걸 특별히 가릴 필요는 없다. 지금도 다른 녀석이 먼저 와서 자기를 데려갈 차를 기다린다. 나는 여유 있는 마음에 이 친구와 경쟁할 생각이 없다. 앉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이놈이 빨리 타고 가면 내가 다음으로 본격적으로 히치를 할 생각인데, 통행하는 차량의 수가 적어서 그런지 영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오후 1210

집권당인 프렌떼 암쁠리오 엔꾸엔뜨로 쁘로그레시스따 누에바 마요리아Frente Amplio Encuentro Progresista Nueva Mayoria - 이 이름을 굳이 직역하자면 진보를 원하는 다양한 국민들의 새로운 다수당정도 될 것이다. 이름이 길어서 헷갈리지만 약진당과의 연합을 통해 중도 색채를 띠려고 노력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레닌과 마오쩌둥 등을 모델로 삼았던 50년대와 60년대의 좌파는 이제 중남미에서 대부분 사라졌다. 사회민주주의 색채라고 표현되는 좌파는 공산주의가 아닌 사회주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파 등과의 제휴를 통해 자신들이 급진적이지 않다는 점을 애써 강조한다. 또한 자본주의 체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실용적인 측면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비엘리트 정당이라는 점은 양보하지 않는다. 우파와 신자유주의의 모순들로 인한 경제의 침체와 국내 자본의 침식에 대한 경각심과 우려를 충분히 보여준다. 신자유주의에 따른 경제 지표의 하락과 발맞추어 다른 중남미 국가와 마찬가지로 이곳 우루과이에서도 좌파가 대통령이 된 것이다.

여기는 산따 떼레사Santa Teresa라는 요새이다. 식민지시대 에스빠냐와 포르투갈 국경 분쟁의 중심에 놓였던 곳이다. 워낙 요새나 성곽의 전경을 좋아하다 보니 히치한 차에서 내려 이곳에서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다. 여행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이번 기회에 볼 수 있는 것은 놓치지 말아야 하지 않겠는가. 많은 시간이 소비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역시 한국식 빨리 빨리는 지울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그런데 여기에서 다시 큰길로 걸어 나와 히치를 하려니 경쟁자가 너무 많다. 사회가 안정된 덕택에 히치를 하는 연놈들이 너무 많다. 치안이 좋은 나라에서는 또 이런 문제가 있구먼. 으그! 저 경쟁자들을 워찌 물리치고 성공한담? 버스가 먼저 오면 버스를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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